4. 달을 가리운 해 遮住月亮- 이소정(Lee So Jung)
내 숨길마저 가리운 싸늘한 어둠
달빛도 날 비추지 못해 찬 이슬만 맺히는데
보이지 않던 별 하나 내게 다가와
지친 날 어루 만져주면 속삭이듯 말을 하네
세상을 깨워 바꿀수 있다면 이 어둠마저 밝혀
날 가둔 세월 불태우는 모짐 세상 빛이 되고
이 길이 내 길이라면 끝까지 이루라고
세상을 깨워 바꿀 수 있다면 이 어둠마저 밝혀
날 가둔 세월 불태우는 모진 세상 빛이 되고
5.발밤발밤 一步一步 - 홍광호(Hong Kwang Ho)
곁에도 멀리도 갈 수 없어
눈에도 맘에도 둘 수 없어
차라리 이대로 눈이 멀어
나를 보는 네조차 몰랐으면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 개 속의 발소리도
그대란 걸 아는 데
발밤발밤 걸어 눈물길을 지나
하루하루 돌아서 살 수 있을까?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 개 속의 발소리도
그대란 걸 아는 데
발밤발밤 걸어 날 떠나 가도
겨워겨워 내 안에 품어야지
울어울어 우는 그 마음까지
6. 바람꽃 風花(E.S) -예송(Ye Song)
이대로 돌아설거면 사라질거면
피어나지 않았어
이렇게 바라보면서 숨이 막히면
눈을 감은 채 살아도 좋을까
보지 않아도 보여서
듣지않아도 들려서
그대 손결에 다시 살아난 바람꽃처럼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안고 싶어도 못 안는
그대손끝이 내 맘에 닿으니
긴긴밤이 지나고나면 알까
눈물속에 웃고 있는 사랑을
잡고 싶어도 못잡는
가고싶어도 못가는
그대 마음에 다시 살아난 바람꽃처럼
보지않아도 보여서
듣지 않아도 들려서
바람에 실려 흩어져 날리며
그대 마음에 튿어져 날리며
歌名 風之花
就這樣
轉身的話
消失的話
卻沒有綻放
就這樣
默默望著你
無法呼吸的話
閉上眼睛 活著 也可以嗎?
即使不看你 也能看見
即使不去聽 也能聽見
就像是在你的氣息中
復甦的風之花
即使想走 也無法走
即使想抱著你 也無法擁抱
因為你的指尖
觸碰了我的心
度過了漫長的夜就能知道了嗎?
在眼淚中微笑的愛啊
即使想抓 也抓不住
即使想走 也無法走
就像是在你心中
復甦的風之花
即使不看你 也能看見
即使不去聽 也能聽見
隨著風飛舞飄散
隨著你的心飛舞飄散